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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20년(1587) 동·서인 간의 당쟁이 치열해지고 우계(牛溪) 성혼(成渾)과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동인의 공격을 받았으므로, 율곡의 제자 조광현(趙光玹), 이귀(李貴)등이 우계와 율곡을 위하여 그 억울함을 쟁변(爭辨)하려 했으나, 마침내 어람(御覽)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율곡의 조카 이경진(李景震)이 다시 상소문을 써서 조광현 등의 소(疏)에 붙여 올렸던 것을 목판본으로 간행한 책이다. 발문 1장 낙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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