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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춘순례]는 최남선(崔南善, 1890~1957)가 승려 석전 박한영과 함께 1925년 3월 28일부터 50여 일간 호남과 지리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한도인(閒道人)]이란 필명으로 [시대일보]에 순례기를 연재하였다. 그로부터 1년 후 전반부의 기록을 모아 1926년 백운사(白雲社)에서 출간한 책이다. 표지 이면에는 [金大成] 소장인이 있고, 판권지 앞면에는 순례지도가 있다. 뒤표지 앞에 [尋春巡禮] 묵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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