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출품물은 “윤봉길 의거를 보도한 영자신문인 [Shanghai Times] 사건 당일 자 호외”와 “서양인인의 시선으로 거사를 바라본 외국인의 편지” 등 2점이다. 이 신문 호외와 편지 2점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세계에 어떻게 전달되고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조합의 실물자료이며,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로서도 의미가 있겠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유물은 최초로 윤봉길 의거를 보도한 영자신문인 [Shanghai Times] 사건 당일 자 호외이다.
한국 독립운동이 국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극히 드문 사건 자료이다. 호외에는 ‘Korean'이라는 단어가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이 폭탄의거를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킨 엄청난 사건이었다.
호외의 헤드라인이다.
“Bomb Outrage At Hongkew Mars Parade”
“군사 퍼레이드 중 홍커우에서 일어난 폭탄 사건”
서브 헤드라인의 내용이다.
“Japanese Minister And Consul General Injured When Korean Hurls Missile At Stage”
“한국인이 무대에 폭탄을 던져 일본 고위 인사들이 부상을 입다”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sensational bomb outrage, as a result of which Mr. Shigemitsu(Japanese Minister to China), and Mr. Murai (Japanese Consul-General) were seriously injured, marred this morning’s celebration by the Japanese community of the H.I.M.’s birthday, held at Hongkew Park.”
“시게미쓰(주중 일본 공사)와 무라이(총영사)가 중상을 입은 이번 폭탄사건은 이날 오전, 일본 커뮤니티가 황제의 생일을 기념해 홍커우 공원에서 개최한 행사 도중 발생했다.”
“At the time of writing the full details are not known, but it appears that following the march past of the troops, Japanese school children were being addressed from the stand by Consul-General Murai.”
“기사 작성 당시에는 세부 정보가 미확인 상태였으나, 일본군 행진이 끝난 후 무라이 총영사가 무대에서 일본인 학생들에게 연설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On the stand were General Uyeda, General Shirakawa, Mr. Shigemitsu, Mr. Murai and other prominent Japanese.”
“당시 무대에는 우에다 장군, 시라카와 대장, 시게미쓰, 무라이, 기타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있었다.”
“When the Consul-General was making his speech a commotion occurred at the back of the stage, where members of the public were congregated.”
“무라이 총영사가 연설을 하고 있을 때, 무대 뒤편 군중 속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A man, thought to be a Korean, managed to throw his bomb, which landing on the stage exploded with considerable force.”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무대로 폭탄을 던졌고, 폭탄은 무대에 떨어져 큰 폭발을 일으켰다.”
“Mr. Shigemitsu and Mr. Murai were both injured, seemingly seriously so, and were sent to hospital. General Uyeda and General Shirakawa were also badly shaken, but it is not known whether they were actually injured.”
“시게미쓰와 무라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우에다 장군과 시라카와 대장도 충격을 받았으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Quite a number of other people were flung to the ground, but in the pandemonium which ensued it was difficult to gather particulars.”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나뒹굴었고, 아수라장이 되어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려웠다.”
“The would-be assassin was, apparently, immediately seized by indignant by-standers, and by the time he was in the hands of the military he was reported to be in a serious condition. It was not expected he would survive the lynching he received.”
“저격 시도자는 격분한 군중에 의해 즉시 붙잡혔으며, 군경에 넘겨졌을 때에는 중태로 보고되었다. 린치 피해로 인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두 번째 유물은 홍콩거주 Delcy가 상하이의 Mrs. Walter H. Houle에게 보낸 편지이다.
편지에는 폭탄 의거에 대한 개인 반응, 민감한 국제여론, 조계지 외국인들의 사건에 대한 인식 등이 담겨 있어 폭탄의거에 대한 귀한 사료로 보인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일본의 조계지 수색에 대한 우려
- 폭탄 사건은 일본이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비판
-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는 경고
- 상하이의 삼엄한 분위기
- 기타 개인사 등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 및 반품은 책을 받으신 후 7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저희 고서향에서 판매중인 책들은 고서와 희귀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상태책정은 주관적인 부분으로 최소한의 참고용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으며,
고가의 서적인 경우 주문전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시면 책의 상태를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잘못 주문하셨거나 배송후 주문취소를 하시면 왕복배송료를 제외한 도서대금만을 배상해드립니다.
상담시간 : 10 :00 ~ 18:00(월~금)
배송기간 : 2일 ~ 7일(영업일기준)
KB국민은행 598001-01-330943
예금주 / 주식회사 고서향
회사명. 주식회사 고서향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2길 23-3 (신설동) 2층
사업자 등록번호. 650-81-00745
대표. 오주홍
전화. 010-9065-7405
팩스. 031-938-337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17-고양덕양구-0485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오주홍
Copyright © 2016 주식회사 고서향.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