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집(東岳集)은 조선시대 문인 이안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0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총 28권 13책으로, 원집(原集) 26권 12책과 속집(續集)·별록(別錄)·부록(附錄) 2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 작품은 대부분 시이며, 작자 이안눌의 부임지 또는 유배지에 따라 해당 시기에 지은 작품을 편년체로 수록하고 있다. 임병양란의 체험과 기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시작품을 비롯해 부임지와 유배지에서의 생활과 사행(使行)의 여정과 체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 작품 등이 수록되어 있다.
序: 己卯(1639)嘉平平山申翊聖(1588∼1644)謹序
跋: 庚辰(1640)正月…[李]植(1584∼1647)謹跋
북새록(北塞錄), 강도후록(江都後錄), 금계록(錦溪錄) 등이 쓰여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대개의 시문집이 형체별로 엮인 것과는 달리, 작자가 처한 지방이 바뀔 때마다 그곳에서의 체험과 정감을 한 권으로 묶고 있어서 마치 그의 이력을 보는 듯하다는 점이다. 총 28권 13책 중 6책이며 영본이다. 권지1·2권 권두 2장 일부 결, 궍지3~7권 권두 1장 왼쪽 권말 일부 결, 권지10·11권 권말 일부 결, 권지12~14권 일부 결, 권지18·19권, 권지23권 습유록 하(下)이다.
*이안눌 (李安訥, 1571~1637)
조선후기에 충청도순찰사, 형조판서, 홍문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 좌의정 이행(李荇)의 증손이다. 이식(李植)의 종숙(從叔)이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왕을 호종하여 남한산성으로 갔다. 전쟁이 끝난 후에 병세가 악화되어 죽었다. 당시(唐詩)에 뛰어나 이태백에 비유되었다. 문집에 실린 4,379수라는 방대한 양의 시는 지역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민중 생활사와 사회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저서에 동악집 26권이 있다.
그는 작품 창작에 최선을 다하여 문집에 4,379수라는 방대한 양의 시를 남겼다. 두보(杜甫)의 시를 만 번이나 읽었다고 하며 시를 지을 때에 하나의 글자도 가볍게 쓰지 않았다고 전한다. 특히, 당시(唐詩)에 뛰어나 이태백(李太白)에 비유됐고 서예 또한 뛰어났다. 한편,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에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지은 [동래사월십오일(東萊四月十五日)]은 전쟁의 상처를 형상화한 내용으로 사실적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내용은 왜적이 동래에 쳐들어왔을 때 관민이 함께 막으려다 장렬하게 전사한 사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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