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현채가 근대적인 역사 서술 방법에 의하여 저술한 역사서로서 이 책은 태고사·상고사·중고사·근세사로 시대 구분해 태고사는 단군에서 삼한까지를, 상고사는 삼국 분립에서 후삼국과 발해의 멸망까지를, 중고사는 고려의 건국과 멸망을, 근세사는 조선의 건국에서 한말 광무(光武)·융희(隆熙) 연간까지를 각각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