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본甲寺本 월인석보月印釋譜 2책 > 고서(희귀본)

갑사본甲寺本 월인석보月印釋譜 2책

세조世祖(朝鮮) 編

목판본木版本

간사미상刊寫未詳

2책 29.8x20.8cm

현존하는 월인석보 목판은 총 46판이다. 2판을 제외한 대부분이 판의 양면에 2장(張)씩 배열되어 4장씩 새겨져 있으며 마지막 장이 223장이기 때문에 모두 57판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1판 42장은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경판과는 달리 양쪽에 마구리(물건의 양쪽 머리의 면)를 별도로 만들어 부착하지 않고 통판을 사용하여 본문을 새기고 나머지 부분을 깎아서 마구리를 만들었다. 현존하는 『월인석보』 권21의 판본도 초간본은 없고, 중간본은 1562년 전라남도 순창 무량굴에서 간행한 것과 이 판목에서 찍은 후쇄본(後刷本)이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이 판목은 충청남도 공주시 갑사(甲寺)에 소장되어 있는데, 일제 때 은진 쌍계사에서 다른 경판과 함께 옮겨온 것이라 한다. 보물 제5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앞과 뒤 유실된 부분은 인쇄로 보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