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산학계몽新編算學啓蒙 필사본 > 고서(희귀본)

신편산학계몽新編算學啓蒙 필사본  

23.5x16.7cm, 뒷부분 한글 병기

신편산학계몽은 元나라에서 수입한 산학서算學書이다. [산학계몽]은 주세걸이 원 대덕大德 3년(1299년)에 편찬된 산학의 입문서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산학의 핵심을 이루는 중요한 산서算書로, 양휘楊輝로부터 출발된 중국 산학의 새로운 흐름, 즉 사대부의 교양이나 관용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민간 수학의 대표적인 저술이었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상업사회의 절실한 요구 속에서 이를 반영하는 향료·약초·귀금속 등의 거래에 관한 문제를 곳곳에서 다루고 있어서 전대의 산술서와 달리 대상·소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권수 부분에는 조성趙城의 서문에 이어 본문 내용에 대한 준비적인 지식을 [총괄]의 항목 아래 18개 항목으로 나누고 있다.

​총괄 이후의 본문은 문제집의 형식으로 전체 20문門 259개의 문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세권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깨끗이 정서한 오래된 필사본이다.

뒷부분에는 한글이 병기돼 있다.

책을 보호하기 위해 겉표지를 덧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