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에서는 강제병합 전 조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기록돼 있고, 하권에는 168장(183컷)의 사진으로 구한말의 승경(勝景)과 풍속(風俗)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표지는 청색 바탕에 검은 색으로 조선과 일본의 지도를 새겼다.
이 첩은 당시 일본인들이 한국병합을 어떻게 생각해왔고, 또 어떠한 의도에서 식민정책을 입안했으며, 나아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역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또한, 이 첩의 하권에 수록되어 있는 근대 한국의 사진 183매는 희귀 사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강제병합 이전 우리나라 민중들의 삶과 생활방식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로서도 매우 귀한 자료이다.(번역본인 [1910년 일본인이 본 한국병합: 조선사정과 조선사진첩] 서평)
앞표지가 분리돼서 보수가 필요하고, 뒤표지는 탈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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