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대금 내역서] 1931, 6매
○ [영수증] 1931, 2매
○ 내역서 일부 조각
박준호(朴準鎬, 1884~1936)은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세례명은 요한이다. 그는 교육과 문화 사업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경성전수학교(京城專修學校)를 졸업한 후 1908년에는 전라북도 고산 되재(升峙) 천주교회에서 경영하는 태극계명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한때 관직에 있기도 했으며, 1925년에는 서울 남대문상업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였고, 1929년에는 혜화동으로 교사를 옮겼으며, 1931년에는 교명을 동성상업학교(東星商業學校)로 고쳤다. 박준호는 교육사업 외에도 청년운동을 하였으며, 정지용(鄭芝鎔)·장면(張勉) 등과 함께 가톨릭신도들을 위한 신문 ‘별’을 창간하는 등 문화 사업에도 힘썼다. 그 공로로 프랑스 한림원으로부터 고등한림학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40년, 동성상업학교에는 박준호 기념강당이 세워졌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식도원은 명월관(明月館)의 옛 주인이었던 안순환(安淳煥)이 1920년 11월 25일에 정춘식(鄭春根), 정원익(鄭元益)의 명의로 식도상회(食道商會)와 더불어 설립한 요리점이다. 본 자료 대금내역서 뒷면에는 약도와 함께 ‘大正拾壹年拾月四日 一等賞受領 朝鮮名物御料理’라고 기재된 글은 1922년 10월에 경성공회당에서 열린 조선식량품품평회(朝鮮食糧品品評會)에서 조선과자(朝鮮果子) 부문에서 일등상을 받았던 것을 식도원이 신문광고 등의 홍보문구로 즐겨 사용하던 표현이다.
본 자료의 영수증에는 일본정부 수입인지가 부착되어 직인이 찍혀 있어 당시의 공식적인 거래를 나타낸다. 박준호와 식도원 모두 그 당시 일제강점기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과 장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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