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곽재우와 의병들의 창의 사적 [창의록 倡義錄] 단책 > 제4회 고완관지

조선후기 곽원갑이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곽재우와 의병들의 창의사적을 기록한 사적기이다.

권수에 1732년 조현명(趙顯命), 1734년 김시형(金始炯)의 서문과 ‘화왕수성도(火旺守城圖)’가 그려져 있다. 본문의 ‘용사응모록(龍蛇應募錄)’에는 의병장 곽재우, 영장 윤탁, 도총 박사제를 비롯한 군무 17인, 의병 289인의 성명·호·생년·거주지 및 창의한 지역 등을 기록하고 있다.

2권에는 ‘화왕입성동고록(火旺入城同苦錄)’이 실려 있는데, 1597년 7월 21일 입성하여 성을 지킨 방어사 곽재우, 종사관 성안의, 조방장 이영 등 559인의 성명·관직명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활동과 일반 농민들의 저항을 살펴보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1771년 간행된 [망우당선생문집]의 부록인 [창의록] 책판은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