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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송정순의 외후손이 지은 [물염정기 勿染亭記] > 제4회 고완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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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송정순의 외후손이 지은 [물염정기 勿染亭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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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이서면 ‘화순 적벽’ 상류에 세워진 물염정의 기문으로, 작자는 금성(나주) 나씨인 것으로 보인다.

물염정과 연관하여 기사년에 홍주 송씨의 수보시(修譜時)에 물염정 원운을 함부로 베끼지 말라는 말이 적힌 것으로 보아 1869년 작으로 추정된다.

물염정은 조선 중종과 명종 때에 성균관전적 및 구례·풍기군수를 역임했던 물염 송정순(宋庭筍, 1521~1584)

이 건립하였고, 송정순의 호를 따서 물염정(勿染亭)이라 하였다.

송정순은 외손인 나무송(羅茂松), 나무춘(羅茂春) 형제에게 이 정자를 물려주었다 한다.(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