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삼은(三隱) 중 한 분인 이색(李穡, 1328~1396) 선생의 시문집 초간본이다. 이색의 사상과 문학의 결정체인 [목은집]은 그가 21세이던 1348년(충목왕 4)부터 68세이던 1395년(태조 4)까지 거의 평생 동안 지은 시문을 모은 것이다. 그의 3남 이종선(李種善)이 간행을 주관하였으며 이첨(李詹)과 권근(權近)의 서문을 받았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많이 유실되자 인조4년(1626) 8월 이색의 10대손 이덕수(李德洙, 1577~
1645)가 중간(重刊)하였다. 현재 사용되는 영인본은 모두 이 중간본을 저본으로 한다.
남아 있는 초간본이 거의 없는 희귀본이다.
뒷부분 3~4장이 누락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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