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세필로 정성들여 필사한 춘·하·추·동 4책으로, 중국 상고시대부터 송나라까지의 모든 사건과 글들을 모아 엮은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春卷에 [歲丁酉春三月始謄于錦鶴里書齋], 冬卷에 [歲己亥正月晦日錄于沙哭幕竹坡篇]이 있다.
정유년 춘 3월에 금학리서재에서 등사를 시작하여 기해년에 정월 그믐에 사곡막의 죽파(竹坡)가 필사를 마쳤음을 기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