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1911~1992)은 대전(大田) 출생. 휘문고보를 거쳐 일본 메이지대학교 수학(1940). 호서(湖西)중학 교장(1946) 및 호서대학교 학장(1950∼1955)을 지내고 문총(文總) 충남지부장, 충남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가톨릭청년]지에 시 [머들령](1940)을 발표하고, 이어 첫시집 [머들령](1949)을 간행함으로써 문단에 데뷔, 의욕적인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시집에 [파적 破笛](1954), [피맺힌 연륜](1958), [산조 散調](1966), [정훈 시선](1973), 시조집으로 [벽오동 碧梧桐](1955), [꽃 시첩](1960) 등을 간행하여 전래적 정서를 재구성하는 특이한 작품을 보여 주었다.(두산백과)
내표지 저자서명 부분 일부 잘림 외에 상태 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