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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소화13년(1938) 7월 24~25일 사이에 제작한 기념 소인이다. 우체국에 비치된 조선의 근대 도시 경관을 담고 있는 기념 스탬프를 찍은 것이다.

왼쪽 인장은 경성역 인근에 위치한 서양식 숙박시설인 ‘삼중여관(三重旅館)’이고 오른쪽은 경회루와 널뛰기 모습이 들어간 그림이 들어있는 京城驛(경성역) 기념 일부인이다. 뒷면에는 우표가 첩부되어 있는 기념 일부인이 보인다.

당시 체신국은 우편 사업을 관광·문화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였으며, 본 자료는 1930년대 조선의 철도·숙박·통신 인프라가 결합된 식민지 근대 도시의 상징적 시각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