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6·8·9~12일 분이다.
근대적 형태의 관보는 1894년 6월 21일 의정부 관보국에서 발행하였다. 처음에는 호수가 없었으나, 1895년 4월 1일부터 내각기록국 관보과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붙이기 시작했다. 제1호는 간지와 음력 날짜를 사용했지만 제2호부터는 개국 연호를 사용했다. 1896년 1월 4일에 발행한 제214호부터는 양력 날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구한말의 관보는 부분적으로 신문의 기능도 수행하여 [독립신문]을 비롯한 민간신문들의 뉴스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후 관보는 1910년 8월 29일 제4768호를 발행한 것을 끝으로 폐간되었다.
관보 내용 중에는 왕태후(명성황후) 건강에 대한 내용(“藥房日次問安 答曰知道 王太候氣候一樣...”), ‘실록을 옮기는 길일을 택하는 일’, ‘관상감 강수량 측정’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