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JEE THE WIZARD - KOREAN FOLK STORIES
(마법사 엄지 - 한국의 옛날이야기들)
- by HOMER B. HULBERT
MILTON BRADLEY COMPANY, 1925
24x18.5cm, 156쪽
호머 헐버트(1863~1949)는 1896년 4월 서재필, 주시경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발간하였다. '독립신문'은 헐버트가 책임자로 있던 삼문출판사에서 인쇄하였다. 또한 배재학당에서 가르쳤던 제자 주시경과 함께 한글을 연구하며 띄어쓰기, 마침표, 쉼표를 도입했으며[3] 국문연구소의 필요성을 고종에게 여러차례 건의하기도 했다.
1905년 을사늑약 사건이 있은 후에 헐버트는 을사늑약의 불법성과 무효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으며,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주장하고자 하였다.
1907년에는 고종의 밀서를 받아, 비밀리에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장에 비밀 특사 3명들을 파견하는 데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1918년 파리 강화회의를 위한 '독립청원서'를 여운홍과 함께 작성하였으며, 1919년 3·1운동 후에는 이를 지지하는 글을 서재필이 주관하는 잡지에 발표하였고, 미국상원 외교위원회에 일본의 잔학상을 고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