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x19.6cm
대통령 이승만, 문교부장관 안호상 등이 참석했다.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유치진을 중심으로 한 무대예술원에 의해 국립극장 설치 활동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령령 제47호 ‘국립극장 설치령’이 1949년 1월 12일부로 발효될 수 있었다.
국립극장 설치령에 의해 문교부는 1949년 10월 국립극장 운영위원회를 열어 초대 극장장으로 유치진을 임명했다.
1950년 4월 29일 국립극장은 개관식을 거행하고, 그 다음 날인 4월 30일에 역사적인 개관기념 연극 유치진 작·허석 연출 ‘원술랑’(5막 7장)을 공연했다.
4월 30일부터 일주일간 공연했는데, 매일 극장이 터져나갈 만큼 관객이 몰렸다. 1,800여 석의 부민관 대극장에서 일주일간의 공연으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경이적인 대기록을 세웠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