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덕(1800∼1870)은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유문(孺文), 호는 숙재(肅齋)이다. 홍직필(洪直弼)과 오희상(吳熙常)에게 학문을 배우고, 철종 3년(1852) 음보(蔭補)로 지평(持平)이 된 후 이조참의, 호조참판을 지냈다. 그는 조선말의 거유(巨儒)이자 성리학자로 명성이 높았다. 저서로 [숙재집(肅齋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