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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17세기 허목·윤순거·이완·이정영·박세채 등 명문세족 15인 간찰첩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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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657년 외
사이즈	37x26cm,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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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생몰 시기가 1700년 이전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대제학, 소론의 영수 등 명문세족의 간찰첩으로 유계를 비롯하여, 남노성, 이후원, 조복양, 홍명하, 조한영, 허목, 윤순거, 윤선거, 이완, 이정영, 이경억, 박세채, 이단상 15인의 간찰 15점이다.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박장원과 우의정을 역임한 이후원의 간찰은 미려한 시전지 위에 썼다.

○ 고려사 여사제강을 편찬한 유계(兪棨,1607~1664)

유계는 조선 후기 예문관제학, 대사헌, 이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무중(武仲), 호는 시남(市南). 자는 무중(武仲), 호는 시남(市南), 시호는 문충(文忠)이며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노론 정권하의 고려사에 대한 역사관을 대변해 주는 여사제강을 편찬하였다.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 이유태 등과 더불어 충청도 유림의 오현(五賢)으로 일컬어졌다. 3년설을 주장한 윤휴(尹鑴) · 윤선도(尹善道) 등의 남인을 논박하여 유배 또는 좌천시켰다.

○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박장원 (朴長遠,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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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원은 조선 후기 내외 고위 관직을 지내고,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문인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중구(仲久), 호는 구당(久堂) · 습천(隰川)이다. 대대로 고관을 배출한 집안 출신이면서 혼맥 역시 뛰어났다. 궁가(宮家) 소유 경작지에 대한 면세(免稅)의 잘못과 아문(衙門)주2이 산택(山澤)주3을 점유(占有)하는 폐단을 건의하였다.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의 문묘 종사(從祀)주4를 요청하였다. 1,700수가 넘는 시(詩)와 사(詞), 부(賦), 산수유기(山水遊記) 등의 작품을 남겼다.

○ 청요직을 두루 역임한 남노성(南老星,1603~1667)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명서(明瑞), 호는 운곡(雲谷)이다. 아버지는 생원 남호학(南好學), 어머니 안동김씨(安東金氏)는 김상용(金尙容)의 딸이다. 조선 최초의 양명학자라고 일컬어지는 남언경의 증손이다. 여러 차례 사신으로 북경에 파견되었다. 외직으로는 안동부사, 함경도관찰사, 개성유수 등을 지냈다.

○ 우의정 역임한 이후원(李厚源,1598~1660)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진(士晋) ·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 광평대군(廣平大君)의 7세손이며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1657년 우의정 때 송시열(宋時烈)을 이조판서, 송준길을 병조판서에 임명하는 등 인재 등용에도 힘을 기울였다. 대사간, 이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하였다.

○ 대제학 역임한 조복양 (趙復陽,1609~1671)

본관은 풍양(豐壤). 자는 중초(仲初), 호는 송곡(松谷). 아버지는 좌의정 조익(趙翼)이다. 김상헌(金尙憲)의 문인이다. 현종이 즉위하면서 적극적인 진휼정책의 이행을 주장하였다. 1660년(현종 1)에 대사성, 이듬해에는 대사간으로 별도로 설치된 진휼청당상(賑恤廳堂上)이 되어 흉년으로 기아에 있는 백성들을 구제하는 데에 힘썼다.

○ 영의정 역임한 홍명하(洪命夏,1607~1667)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대이(大而), 호는 기천(沂川). 성리학(性理學)에 조예가 깊었으며, 특히 효종의 신임이 두터워 효종을 도와 북벌계획을 적극 추진하였고, 박세채(朴世采)·윤증(尹拯) 등 명신들을 조정에 천거하였다. 글씨에도 뛰어났다.

○ 경기도관찰사 역임한 조한영 (曺漢英,1608~1670)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수이(守而), 호는 회곡(晦谷). 이식(李植) ·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청나라에 알려져 척화파(斥和派)인 김상헌(金尙憲) · 채이항(蔡以恒) 등과 함께 1641년 심양으로 잡혀가 심한 고문을 받고 투옥되었으나 굽히지 않았다.

○ 우의정 역임한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문보(文甫) · 화보(和甫), 호는 미수(眉叟). 아버지는 현감 허교(許喬)이며, 어머니는 정랑 임제(林悌)의 딸이다. 부인은 영의정 이원익(李元翼)의 손녀이다. 정구(鄭逑)를 찾아가 스승으로 섬겼다. 1624년(인조 2) 광주(廣州)의 우천(牛川)에 살면서 자봉산(紫峯山)에 들어가 독서와 글씨에 전념해 그의 독특한 전서(篆書)를 완성하였다. 예론에 뛰어나 두 차례 예송 논쟁에서 서인의 영수 송시열을 대상으로 남인의 주장을 대변했다.

○ 문장과 글씨에 뛰어난 윤순거(尹舜擧,1596~1668)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노직(魯直), 호는 동토(童土).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당대의 명유인 성혼(成渾)의 딸이다. 외삼촌인 성문준(成文濬)에게서 학문을, 강항(姜沆)에게서 시를, 김장생(金長生)에게서 예를 배웠다. 문장과 글씨에 뛰어난 학자로서 강항이 포로생활 중에 견문한 것을 기록한 책인 『간양록(看羊錄)』 등을 편찬해 존왕양이(尊王壤夷)의 정신을 고취하였다. 단종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수집해 『노릉지(魯陵志)』를 편찬함으로써 조선의 유교적 사회 질서인 군신 관계를 전제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정신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 노소론의 분파가 된 윤선거(尹宣擧,1610~1669)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길보(吉甫), 호는 미촌(美村)·노서(魯西)·산천재(山泉齋).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로 성혼(成渾)의 딸이다. 윤증(尹拯)의 아버지이다. 김집(金集)의 문인이다. 송시열(宋時烈)이 경전주해(經傳註解) 문제로 윤휴(尹鑴)와 사이가 나빠지자, 평소 윤휴와 친교가 깊었고 윤휴의 재질을 아끼는 마음에서 변호하는 태도를 취하다가, 교분이 두터웠던 송시열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되었다. 이것이 뒤에 노소분파의 한 계기가 되었다.

○ 효종때 북벌의 선봉장 이완(李浣,1602~1674)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징지(澄之), 호는 매죽헌(梅竹軒). 훈련대장, 한성판윤, 공조판서, 형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효종이 즉위한 후 대청강경책을 표방하는 일환으로, 북벌의 선봉부대인 어영청의 대장에 임명되었다. 당시 추진된 북벌에 깊이 관여해 신무기 제조, 성곽 개수 및 신축 등 전쟁에 필요한 여러 대책을 강구하였다. 송시열 등과 함께 북벌에 집착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자기의 뜻이 옳다고 생각할 때에는 국왕 앞에 병부를 풀어놓고 대들었으며 공사가 분명하였다.

○ 전서(篆書)에 뛰어난 이정영(李正英,1616~1686)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수(子修), 호는 서곡(西谷). 이수광(李秀光)의 증손이다. 아버지는 호조판서 이경직(李景稷)이며, 어머니는 첨지 오경지(吳景智)의 딸이다. 이경직의 동생인 이경석은 영의정을 지냈다. 이조판서, 판돈녕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전서(篆書)와 주서(籒書: 漢字의 옛 字體의 하나. 보통 大篆)에 뛰어났으며, 글씨로는 민기신도비(閔箕神道碑)·이순신명량대첩비(李舜臣鳴梁大捷碑)·정여창비(鄭汝昌碑) 등 다수가 있다. 원교 이광사의 증조부이다.

○ 좌의정 역임한 이경억(李慶億,1620~1673)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석이(錫爾), 호는 화곡(華谷

재지가 출중해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수재였다. 1644년(인조 22) 25세의 젊은 나이로 정시 문과에 장원했다. 천성이 밖으로는 엄격했고 안으로는 따스한 인정이 넘쳤다. 수염이 길고 풍채가 아름다워 일견 미남자였으나, 일 처리가 명백해 다른 사람들의 사사로운 뜻이 간여하지 못하였다.

○ 소론의 영수인 박세채(朴世采,1631~1695)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화숙(和叔), 호는 현석(玄石) · 남계(南溪) 아버지는 홍문관교리 박의(朴猗)이며, 어머니는 신흠(申欽)의 딸이다. 대사헌 이조판서를 역임하였으며 그의 가계(家系)는 명문세족으로, 증조부 박응복(朴應福)은 대사헌, 할아버지 박동량(朴東亮)은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사변록(思辨錄)』을 저술한 박세당(朴世堂)과 박태유(朴泰維) · 박태보(朴泰輔) 등은 당내간의 친족이다. 또한 송시열(宋時烈)의 손자 송순석(宋淳錫)은 그의 사위이다. 1684년 회니 시비로 인해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당하자 소론의 편에 섰다. 1694년 갑술환국 때 복귀하여 소론의 영수가 되었다. 이이, 성혼의 문묘 종사를 확정하고, 김육의 대동법을 확산시켰다.

○ 좌의정 이정구의 손자 이단상(李端相,1628~1669)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유능(幼能), 호는 정관재(靜觀齋)·서호(西湖). 할아버지는 좌의정 이정구(李廷龜)이다. 아버지는 대제학 이명한(李明漢)이며, 어머니는 금계군(錦溪君) 박동량(朴東亮)의 딸이다. 1648년(인조 26) 진사시에 장원했다. 전라도 지방을 두루 살펴 기근이 심한 고을을 구제하게 했다. 1664년(현종 5) 집의가 되어 입지권학(立志勸學)에 관한 다섯 조목을 상소하고 스스로 관직을 떠났다. 홍명하(洪命夏)·송준길(宋浚吉)·조복양(趙復陽) 등이 이단상의 학문과 덕행을 인정해 경연관(經筵官)에 추천했다. 이단상의 문하에서 아들인 이희조(李喜朝)와 김창협(金昌協)·김창흡(金昌翕)·임영(林泳) 등의 학자가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