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책은 1972년 7월에 발행된 Charlton Comics의 [Cheyenne Kid No.91 – “A Lesson in Goodwill”]이다. 표지에는 청년 서부 영웅 체옌 키드가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로 묘사되어 있으며, 배경에는 말 위에서 칼을 휘두르는 병사들과 원주민의 전투 장면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내지 첫 장에는 “A Lesson in Goodwill”이라는 제목 아래, 독일 프로이센 왕자와 서부 개척민 간의 대치가 등장하며, 체옌 키드가 정의와 인간애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서부극 서사로 전개된다.
그림은 라이파이 작가로 유명한 한국인 Sanho Kim(김산호), 스토리는 Joe Gill, 편집은 Sal Gentile이 맡았다. 김산호는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활동한 한국계 코믹 아티스트로, 서부극 장르에 동양적 묘사와 사실적 구도를 결합한 독자적 화풍을 보여준다.
판권 표기에는 “Charlton Press, Derby, Conn. / ©1972”로 명기되어 있으며, 단가 20센트의 격월간 발행본이다. 표지 하단에 선명한 “Sanho Kim” 서명이 남아 있어 원작자 확인이 확실하다.
이 작품은 김산호의 미국 내 완숙기 시절에 속하는 연재작으로, 서부 개척기의 문화 충돌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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