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테레오뷰 사진은 1904년 미국 언더우드 & 언더우드(Underwood & Underwood)사가 제작한 것으로 서울 시내 전경을 북서쪽 방향에서 내려다본 장면을 담고 있다. 한복 차림의 조선인이 철제 난간에 기대어 지붕으로 가득한 도시를 바라보는 모습이 중심에 배치되어 있으며, 뒤편으로는 북악산과 인왕산의 능선이 뚜렷하게 펼쳐져 있다.
사진의 부제인 “Hermit Kingdom(은둔의 왕국)”은 당시 서구에서 조선을 묘사할 때 흔히 사용하던 표현으로 외부 세계와 단절된 신비로운 나라로 인식되었던 조선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후면 설명문에는 인천(제물포)과 경성의 전신선, 전차 운행, 미국 전기회사, 백의 복장, 상투머리 등의 현대화 과정과 사회적 변화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특히 본 사진은 개항기 조선의 수도 경성(서울)을 서양인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촬영한 시기의 작품으로, 당시 도시 구조, 복식, 생활양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각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 이 사진은 입체 사진기인「스테레오스코프(Stereoscope)」로 감상하도록 제작된 것으로,두 장의 이미지를 겹쳐 보면 당시 서울의 지붕과 산세가 입체적으로 살아나는 3D 시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언더우드 입체사진 시리즈 중에서도 ‘서울 전경’ 장면은 현존 수량이 매우 적어,해외 박물관 및 주요 컬렉션에서도 귀중하게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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