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평안북도 벽동에서 열린 포로올림픽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희귀 화보집이다.
덧붙여 경기 참가자로 짐작되는 이들의 사인 100여 개가 수록돼 있는 기념 본으로 유일본이다. 표지 안쪽 첫 면에는 유엔군 포로 참가자들의 사인들이 실려 있고, 그 다음 면에는 동양인들로 짐작되는 사인들이 있다. 유독 두 명의 동양인 사인 아래 날짜가 나오는데, 모두 ‘1953.7.31.’이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되었는데, 7월 31일은 정전협정 체결(7월 27일) 4일 후의 시점이다. 이 시기에는 아마 수용소 내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전투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기 때문에 포로들은 더 이상 전쟁의 위험에 놓여있지 않았을 것이고, 유엔군 측에서 1950년 7월 1일부터 1953년 7월 31일까지 포로에 대한 군수지원이 이루어졌다는 기록도 있는 걸 보면, 7월 말은 포로 관리 및 관련 행정이 정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후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빅 스위치 작전(Operation Big Switch)'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포로 교환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7월 31일은 포로들이 곧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을 시기이며, 수용소 측에서는 대규모 포로교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 때 책자에 서로 사인을 하며 기념한 책인 듯하다.
중국은 한국전쟁에 참가하면서 벽동군에 거대한 포로수용소를 지어 연합군 전쟁 포로를 관리했다. ‘벽동 전쟁포로 수용소 올림픽’은 성화 봉송을 비롯하여 모든 형식과 절차를 실제 올림픽처럼 진행했다. 이보다 앞서 1952년 2월에는 경남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포로올림픽을 열어 연합군이 포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음을 대외에 선전하였다.
화보집에는 개막식을 비롯하여 벽동·창평 등 각 캠프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 레슬링·농구·축구 등 경기 사진, 시상식 사진, 폐막식 사진 등이 수록되었다.
참가자 명단에 올림픽위원 한세창, 심판 김광산·김영구·신종철·송기협, 100미터 달리기 권래진·박윤기·정경교·윤양수 등 한국 포로의 이름도 보인다.
한국 전쟁 중에 중국 인민 의용군의 벽동 포로수용소에서 모의 올림픽이 열렸다. 선수들은 모두 유엔군 포로였으며, 중국과 북한이 더 많은 UN 군인들의 항복을 장려하기 위한 선전 캠페인으로 사용되었다.
1952년 인터캠프 P.O.W. 올림픽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올림픽 헌장에 따라 중국 인민 지원군에 의해 조직되었다.
포로 올림픽은 1952년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중국은 전 세계에 알려지기를 바랐고, 일부 포로들은 참가를 거부했지만, 11개국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그들은 북한의 모든 정치범 수용소를 대표했으며, 미식축구, 야구, 소프트볼, 농구, 배구, 육상, 축구, 체조, 복싱 등 27개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포로들에게는 다른 수용소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들은 또한 사진사, 아나운서, 심지어 리포터로도 활동했으며, 매일 경기가 끝난 후 뉴스레터인 Olympic Roundup을 발행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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