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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물은 1552년 공주(公州)에서 목판으로 간행한 초간본 중 외집 권1~2 1책이다.
권말에 공주목사 허백기(許伯琦)가 嘉靖壬子(1552)에 지은 묵서 발문이 수록되어 간행시기가 파악된다.
(嘉靖壬子端陽月下澣盆城後學三松居士通政大夫公州牧師行許伯琦汝珍敬跋)
표지 손상과 얼룩 외 보존상태 양호하다.
규장각 해제에 1553년에 간행되었다고 하는 규장각 소장의 권2 1책본(一簑古貴819.52-G421c)은 9행 18자로 출품물과 행자(行字) 수가 달라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조선 중기의 문신 沖庵 金淨(1486~1521)의 시문집이다. [冲庵先生集]은 저자의 堂姪 天宇가 유문을 수습·정리하고 申光漢에게 교정을 부탁하였는데, 天宇가 사망함에 따라 작업이 중단되었다. 그 뒤 공주목사로 부임해 있던 許伯琦가 별도로 수습한 유고에 天宇가 정리한 원고를 합하여 본집과 외집으로 나누어 1552년(명종 7)에 초간본을 간행하였다. 그 뒤 저자의 증손 聲發이 초간본의 편차를 수정하여 1636년(인조 14)에 중간본을 간행하였으며, 1947년에 이르러서는 후손 秉熙·基興 등이 본집 5권·연보 2권 합 7책의 삼간본을 간행하였고, 1972년에는 15세손 洪萬이 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와 관련된 기록을 채록·보충하여 사간본을 간행하였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① 〈一簑 古貴 819.52-G421c-v.2〉본은 1552년(명종 7)에 간행된 초간본으로 본집과 외집 가운데 외집 1책만 남아 있는 零本이다.(규장각 해제)
* 김정(金淨)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문신으로, 자는 원충(元冲), 호는 충암(冲庵), 시호는 문간(文簡),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1504년 사마시에 합격해 1507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였으며, 관료로 재직 중 다시 정시에 장원급제하였다. 조광조와 미신타파와 향약 시행 등 개혁 정치에 힘쓰다가 기묘사화로 유배되었다가 사형 당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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