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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근대 통신제도의 도입과 발전의 주역이며, 초대 통신원 총판을 역임한 민상호 자료 180여 점 일괄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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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897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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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설명

민상호(閔商鎬)는 1897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만국우편연합 5차 총회에 한국의 전권위원으로 참석했으며, 1905년 일제에 통신권을 빼앗기기 전까지 대한제국의 통신사업을 전담했던 통신원의 초대 총판을 역임했다.

본 출품물에는 광무연간 한글로 내용이 적힌 ‘電報 중계지’부터 미국 만국우편연합총회에 참석하면서 개설한 미국 통장들, 1900년대 초 일본을 방문하면서 개설한 통장과 습득 관련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성전기회사의 전기사업 특허권을 인수한 ‘콜브란과 보스트윅사’에서 민상호에게 보낸 서신들과 관련 자료들이 보이는데, 이는 민상호가 통신원 총판을 역임하여 직접적인 이해관계 당사자였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부분이다.

알렌(Horace Newton Allen)이 민상호에게 타이핑하여 보낸 간단한 서신도 눈에 띄며, 1902년 한국의 왕자(의친왕)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로어노크대학 소식지도 있다.

이외 민상호 개인의 다양한 명함들과 우편제도 관련된 영문 논문, 총 5개의 첩으로 구성된 그의 친필 수첩도 포함되어 있다.

근현대사의 중요 사료라고 판단된다.

‘大韓帝國電報司中繼紙, 광무 년’이 찍힌 목판에 적은 ‘한글’ 전보내용이 수록된 [大韓帝國電報司中繼紙] 4장

到接, 明設, 去發, 目價, 策號, 報, 字數, 地名, 月日, 時分 등의 항목이 보임.

1898년 민상호가 미국에서 사용한 [수표책] 1점

수료 1번을 RIGGS NATIONAL BANK에게 DEPOSIT으로 1,617달러를 사용함.

- 1897~98년 미국 워싱턴에서 민상호가 개설한 통장 2점

AMERICAN SECURITY AND TRUST COMPANY, RIGGS NATIONAL BANK

Col. Ho Sang Min 서명

1904년 HongKong and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통장

1906년 COLLBRAN & BOSTWICK BNAKERS SEOUL. KOREA

GENERAL H.S. Min 서명

도쿄 소재 은행 통장

閔商鎬名

1904년 [日本銀行第四十五會回半李報告], 1905년 일본흥업은행의 [第七期營業報告書], 1904년 [日本銀行營業報告], [日本銀行定款], 1902년 일본은행의 영문 [the act and by laws], [日本興業銀行法], [大日本帝國大藏大巨所管事務分配一覽 1,2], [部長委任事項反代理處務內規], 1905년 일본제국은행의 [THE NIPPON KOGYO GINKO], [日本興業銀行保護預規定], [京都府處務細則], 오사카 케슬 [홍보지] 등 소책자 12점

민상호의 친필이 수록된 [수첩] 5점

- 1897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만국우편연합 제5차 총회에 전권위원으로 참석한 민상호가 당시에 받은 편지 약 19점과 받은 명함들

- 1906년 한성전기회사의 전기사업 특허권을 인수한 콜브란과 보스트윅사에 민상호에게 보낸 간단 서신

- 서울에 있는 콜브란 브스트윅사 은행에서 민상호에게 보낸 잔액을 알리는 통지문

- 각종 호텔 명함

- 1912년 콜브란 보스트윅사에서 민상호에게 ‘언제든 당신에게 돈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낸 서신

- 민상호 국문, 영문, 한문 명함 3종

- 光武4年大德國, 大美國, 大俄國, 大日本國 등에게 보낸 한문과 영문(민상호가 친필로 연습한 필적으로 추정)

- 이외 서신들

민상호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논문, 알렌이 보낸 서신 등이 포함되며 구체적인 사항은 연구가 필요하다. 밝힐 수 있는 물품은 다음과 같다.

- ‘International Postal Regulations(국제우편규약)’ 필사본(10장 구성. 민상호 친필 추정)

- 11p의 각주 형태를 갖춘 영문 필기체 필사본 논문

- 1896년 아관파천의 내용을 영문으로 적은 필사본(뒷면 1896년 6월9일 야마카타 의정서)

- ‘legation of korea, washington’(한국공사관)이 인쇄된 문서에 쓴 필사본.

- ‘이화문’이 양각된 문서에 ‘Embassy of korea London July 10th 1897’과 ‘My Load Marquess’로 시작하는 서신 5매

- 1910년 서명이 들어간 이전 콜브란 브스트윅 사무실에서 2시쯤에 우리의 대리인 모리스를 만나는 것을 청하는 타이핑 서신

- 1898년 암호문과 민상호를 의미하는 ‘Col.Min of Chosen’이 타이핑된 프리메이슨 전람회 안내문(Masonic Fair and Expositon)

- 1897년 미국 공연 안내장

- 알렌(Horace Newton Allen)이 민상호에게 ‘제물포항에서 GENKAI MARU호는 며칠 늦더라도 SENDAI호는 정시에 떠날 것이며 당신이 탈 수 있게 하겠다’ 라는 내용으로 보낸 타이핑 서신

- 영국 인쇄 1902년 영국과 일본 사이에 맺은 [조약문(영문)] 1점

- 알렌을 의미하는 ‘H.N. ALLEN. SEOUL KOREA’ 스탬프가 찍힌 1896년부터 1897년까지 미국, 중국, 일본의 [우편선 도착 날짜표] 1점

- 황제의 둘째 아들 한국왕자가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어있는 로어노크대학 소식지 [ROANOKE COLLEGIAN]

: 의친왕 이강으로 이름은 ‘EUI WHA’로 표기. 김규식도 언급

- [CANADIAN PACIFIC RAILWAY] 소책자

- 1897년 미국무부에서 발행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외교인물이 수록된 [Diplomatic List] 1책

- 만국우편연합 및 한국 우체관련 기사를 스크랩한 신문기사 모음

-민상호 족보관련 필사본 여러 장과 간찰 및 관련 문서

* 민상호(閔商鎬, 1870~1933)

1882년 미국에 가서 1887년까지 6년간 교육을 받고 귀국하였다. 1891년 증광시에 급제한 뒤 사간, 사정, 예조참의를 거쳐 1895년 궁내부참서관, 제용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1896년 외부교섭국장, 중추원의관, 학부협판, 농상공부협판을 거쳐, 이듬해 이후 1년 7개월간에 걸쳐 영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공사관 참서관으로 근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