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조선초 권근이 짓고, 권람이 펴낸 [응제시 應製詩] 초판본 > 제11회 고완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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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조선초 권근이 짓고, 권람이 펴낸 [응제시 應製詩] 초판본 > 제11회 고완관지

[174] 조선초 권근이 짓고, 권람이 펴낸 [응제시 應製詩] 초판본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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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권람(權擥)
연도 天順6년(조선 세조8년, 1462)
사이즈 33x19.5cm, 68張 목판본
시작가 60,000,000원

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조선초기에 권근(權近)이 지은 한시이다.

태조5(1396) 명나라에 보낸 표의 내용이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명나라 태조가 표를 지은 사람을 불렀다. 권근은 그 표의 윤색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불려갔다. 명나라 태조는 권근을 사면하고 문연각(文淵閣)에 머물게 하였다. 그리고 잔치를 베풀어 주고 명제하여 시를 지으라고 하였다. 이 때에 지은 시가 이 작품이다.

 

응제시는 원칙적으로 임금의 명에 의하여 지어진 시를 말한다. 권근의 경우는 중국 황제 앞에 가서 지은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 시는 3차에 걸쳐 지은 24수의 시로 이루어져 있다. 1396915일에 지은 8, 922일에 지은 10, 1027일에 지은 6수가 전부이다.

 

권근이 915일에 지은 8수의 시는 조선에서 중국에 오기까지의 여정에 관련된 시제가 대부분이다. [봉조선명지경 奉朝鮮命至京]·[도경서경 道經西京]·[도압록 渡鴨綠] 등의 시가 그것이다.

 

주로 중국에 오기까지의 여행 과정과 그간의 작자의 심회를 피력하기를 희망하는 의도를 나타낸 시이다. 자신의 잘못을 견책받기 위한 중국행에서도 곳곳에서 태조의 성덕을 읊고 그 덕화에 고마워하는 내용이다.

 

권근이 922일에 지은 10수의 시는 조선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내용이다. [진한]·[마한]·[변한]·[신라] 등 조선의 고대국가를 읊은 시와 [금강산]·[대동강] 등 우리나라의 산수·지리를 읊은 시가 있다.

 

1차의 명제(命題)가 주로 작자의 현재적 심정과 의중을 묻는 것이라면, 2차의 명제는 작자의 과거 역사에 대한 역사적 의식을 타진한 것이라 하겠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고대국가의 흥망치란을 간략히 읊었다. 그러나 중국과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데에 머무르고 있다.

 

권근이 1027일에 지은 6수의 시는 중국에서 머무르는 동안의 행적을 시화한 것이다. 태조에게 사면을 받고 뜻밖의 후대를 받는 심정이 어떠한가를 읊은 내용이다. 시제는 대개 노래를 듣는 일, 광대놀이를 본 일, 술에 취한 일 등의 주로 누대에서 벌어졌던 연회 때의 심정과 관련된 것이다.

 

시제 설정 자체가 칭송의 말을 기대하며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내용은 이것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중국의 우악한 대접에 감읍하고, 아울러 번화한 문물을 찬양하는 내용이 주조를 이룬다.

 

권근의 응제시는 사대주의적 아유문학(아첨문학)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명나라 태조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여 자신의 안전과 조선의 국익을 앞세웠다는 점은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과 명나라 태조의 덕을 찬양하고 은총에 감사하는 가운데에서 조선 개국의 정통성과 합리성을 강조하여 민족주체성을 몰각시켜 버리지 않았던 것은 더욱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다.

 

권근의 [응제시]는 당시의 절대적 힘의 우위에 있던 명나라와 조선의 외교적 마찰을 완화시켜 주는 국가적 차원의 공헌도가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다. 그리고 작자 개인의 문명을 내외에 떨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권근이 명 태조의 명으로 지은 응제시 24수는 명나라 태조에게 받은 어제시 3수와 함께 1462년에 손자인 권람(權擥)이 주기(註記)를 붙여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이를 통해 조·명간(朝明間)의 국교관계(國交關係)를 엿볼 수 있고, 특히 권람(權擥)의 주기(註記)는 단순히 어구(語句)해석이 아닌 역사(歷史) 자료(資料)로서의 가치를 지닌 만큼 한문학(漢文學역사학(歷史學인문지리학(人文地理學서지학(書誌學) 등의 연구자료(硏究資料)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훼손된 글씨를 보사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낙장은 없이 온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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