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청에서 [소학]에 토를 달고 풀이하여 1587년에 간행한 언해서가 있다. 이 목판본은 모두 5책에 걸쳐서 방점이 찍힌 것을 볼 수 있는 방점본 소학언해 완질인데, 5책 모두 크기가 각각 상이하며 일부는 임란 전 일부는 임란 후 복각본으로 보인다.
5책 모두 종성에 ‘옛이응(ㆁ)’이 흔히 보이고, 수권에는 초성에도 ‘옛이응(ㆁ)’이 보이는 데가 있다. 초기에 사라진 초성 ‘옛이응(ㆁ)’은 매우 앞선 판본에 보이는 모습이다.
[소학언해]는 중세국어에서 근대국어로 이행하는 시기의 음운 및 문법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15세기와 16세기의 언어 차이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판본이다. 책 첫머리에 [범례]가 있고 이어서 만력15년(1587) 이산해(李山海)의 발문이 있다. 교정청본의 복각본(覆刻本)이 임진 전후에 몇 차례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책의 상태에 대해서 제1권은 양호하며 제2권은 일부 흠결이 있다. 제3권은 권두 3장이 배접되어 있으며 흠결이 있다. 제4권은 권말 4장을 배접하였으며 흠결이 있다. 제5권은 권두 1장과 권말 1장에 흠결이 나타나 있다.
[중종실록(中宗實錄)]13년 7월 을해조(乙亥條)에 본서 1300질이 간행되어 널리 유포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번역이 너무나 의역에 흘렀다는 비판 때문에, 선조(宣祖)19년(1586) 선조의 명(命)으로 교정청(校正廳)에서 다시 번역하여 [소학언해]를 간행하였으며, 이 때의 판본은 경진자본(庚辰字本)으로 현재 6권 4책 완질이 도산서원(陶山書院)에 보관되어 있다.
[소학]은 영조 때에 와서 교정청본의 체재와 언해문의 문체는 그대로 답습하면서 방점을 없애고 표기법을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영조(英祖)20년(1744)에 6권 4책으로 새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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