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미리가합중국(大亞美理駕合衆國:미합중국)에서 조선 국왕에게 보내는 글로 서울에 주재한 미공서에 부치는 글이다. 선에 공사를 파견하여 본국을 대신하고자하는 내용으로 미국 상선이 일본, 중국, 조선의 해양을 통과하는 경우 조선에서 미 상선과 관련한 여러 가지 필요한 조치와 보호를 해달라는 내용이다.
문서 끝 부분 일부가 잘려 있다.
미국 상선이 조선을 경유하여 바다에서 안개를 맞이하여 배가 위험한 경우나 배에 물이 새어 사람들이 익사하거나 음식물이 필요하거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호를 해 달라는 내용이다. 조선과 무역에 관한 의론은 앞서 20년 전에 있는 일로 1853년 계축년이었는데, 이때 조선과 미국은 사상 첫 접촉을 하였고 일본이 미국의 폐리 함대에 의해 개방이 되었고 조약을 맺었다.
병인년인 1866년 천주교 박해에 따른 프랑스가 강화도에 침입한 사건이 있었다. 이때 미국 상선 2척 중 1척이 경내에 있었는데 해풍을 맞이하여 침몰하였고, 1척은 피해를 입어 사람들이 바다에 빠졌다. 조선에서 이 같은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데 본국에서는 알지도 못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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