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한성부 우윤을 지낸 원만춘(元萬春) 이래 7대에 걸친 원주 원씨 유묵첩 [가간유묵 家間遺墨] > 제11회 고완관지

원씨가 유묵은 한성부우윤을 지낸 원만춘(元萬春, 1626~97)과 그의 형 원만석((元萬石, 1623~67)에서 시작하여 만춘의 자 몽정, 몽정의 자 명직, 명직의 아들들인 경순·경렴·경후, 경후의 자 백손, 백손의 자 유오, 유오의 자 석귀로 이어진다. 이어 ‘字가 成之 號가 尙友齋인 元錫○’의 간찰, 선면 글씨, 수묵화 등 13점이 담겼는데, 누구인지 상세하지 않다.

원유오의 간찰 뒤에는 “성천으로 부임하는 홍씨 문우를 전송하며 쓴 송별 서문(送成川假仙洪兄之任序”이 송홧가루로 쓰여 있다.

○ 원만석((元萬石, 1623~67)

인조27년(1649)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에 기용되고, 효종3년(1652) 지평(持平)·정언(正言)·문학을 역임하였다. 현종3년(1662) 병조참지가 되고 이듬해 좌부승지를 거쳐, 1664년 우승지에 올랐다. 성격이 쾌활하여 일을 처리함에 과단성이 있었고, 민정을 잘 살폈다.

○ 원만춘(元萬春, 1626~97)

조선후기에, 안성군수, 수원부사, 한성부우윤 등을 역임한 문신.

○ 원몽정(元夢鼎, 1651~1732)

만춘의 아들이며, 첨지중추부사를 지냈다.

○ 원명직(元命稷, 1683~1725)

몽정의 아들이며 정순왕후의 외조부이다.

○ 원경순(元景淳, 1701~64)

명직의 아들이며 경기도와 전라도 관찰사, 강화유수, 예조판서를 지냈다.

○ 원경렴(元景濂, 1704~67)

강릉부사, 의주부윤, 승정원 승지 등을 지냈다.

○ 원경후(元景厚, 1707~?)

형조좌랑을 지냈다.

○ 원백손(元百孫, 1733~?)

원경후의 아들이다.

○ 원유오(元有五, 1786~?)

백손의 아들이다. 포천현감을 지냈다.

○ 원석귀(元錫龜, 1801~?)

○ 원석○(元錫○, 미상)

‘字가 成之 號가 尙友齋인데, 상세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