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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正祖)가 주자(朱子)의 편지 중에 가장 정채로운 100편을 뽑아 편집하여 1794년 내각(內閣)에서 갑인자(甲寅字)로 간행한 책이다. 대부분 이황(李滉)의 [주자서절요]에서 뽑아 가져왔고 한두 편만 새로 첨가하였다. 이 책은 정조가 주도하여 간행하였기에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었던 필독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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