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한국전쟁 때 사용한 도공(Potter) 문자 신호기 깃발 > 제8회 고완관지

한국전쟁 시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신호기 깃발이며, 미 해군 구축함인 USS Stephen Potter (DD-538)와 관련이 있다.

깃발은 한국전쟁 당시 사용되었으며, USS Stephen Potter에서 사용되었다고 알려진다.

깃발에 적힌 한국어는 'POTTER=도공'을 의미한다.
빨간색과 흰색 조합은 국제 해상 신호에서 'PILOT ON BOARD' (조종사 승선 중)을 의미한다.

USS Stephen Potter는 한국전쟁 중 한반도 해역에 배치되었던 미국 해군 구축함이다.
깃발은 구조된 한국 조종사의 승선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보여지며, 이 신호를 보고 한국군이 조종사를 인계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크기로 보아 일반적인 마스트에 게양되는 깃발이 아닌, 손으로 전달되는 신호기(flag semaphore)일 가능성도 있다.

이 깃발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USS Stephen Potter와 한국군 간의 협력 또는 구조 작전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지며, 당시 미 해군과 한국군 간의 교신 및 신호 체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물 자료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