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6.25전쟁 중 북한 벽동 포로수용소에서 발송한 유엔군 군사우편 3점 > 제7회 고완관지

- 1951년 부로우건(俘虜郵件)

俘虜郵件 Prisonniers de guerre 스탬프

‘평북벽동 51.11.10’ 소인이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로 보낸 편지로,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북한의 혹독한 겨울에서도 꿋꿋이 견뎌내겠다는 포로의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 1953년 포로우건

‘조선인민군 군사우편’ 스탬프와 ‘ARMY-AIR FORCE POSTAL SERVICE A.P.O APR 11 1953’ 소인이 있으며, 상기 부로우건과 동일인의 편지이다.

-1952년 ‘조선 인민군 군사우편’ 봉피

영국 런던으로 보냈으며, ‘조선인민군 군사우편’ 스탬프와 ‘ARMY-AIR FORCE POSTALSERVICE A.P.O MAR 12 1952’, ‘LONDON 20 MCH 1952’ 소인이 있다.

6.25전쟁 시 압록강변 평북 벽동지역에 중공군의 포로수용소가 있었고 유엔군 포로 5,000여명을 수용했다. 미군, 영국군, 

호주군, 터키군 포로 등과 한국군 포로들이 있었다. 포로수용소에서는 포로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며 세뇌기술을 써 조종하였다.

군사우편물은 중국을 경유하여 미국 등지로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