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가분 케이스(10개입)
공산품으로 제작된 한국 최초의 화장품인 박가분 10개들이 케이스이다.
- 박가분 장분(4개입)
- 삼호장분(4개입)
- 이화문양 분통(대한제국기 추정)
- 서가도란 1점, 서가연지 2점 총3점
- 럭키 이메리 12개 세트
- 가정 백분
- 앵분(櫻紛)
- 분곽 143점
20세기 들어 여성들의 화장용품으로 분과 크림, 연지, 로션, 동백기름, 향수 등이 판매되었는데, 분은 특히 ‘박가분(朴家粉)’이 유명하였다.
박가분은 1916년에 박승직(朴承稷, 1864∼1950)이 만든 화장품의 이름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박가분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화장품은 대부분 일본인들이 가지고 들어온 것이거나 중국 무역상들이 몰래 갖고 들어온 것이었다.
박가분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가정집 아낙네를 비롯하여 기생 등 화류계 여성들에게 이르기까지 당시 여성 사회를 휩쓸었다.
출품물에는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10개들이 박가분 케이스가 담겨 있다. 이밖에도 일제강점기 초기 화장품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들과 해방 후 한국 화장품 역사를 정리해 볼 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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