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어로 된 불교 경전의 한 장으로, 전통적인 목판 인쇄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황갈색의 얇은 종이에 검은 먹으로 인쇄되었으며 판심 양쪽에는 부처님 좌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본문은 티베트 문체인 우첸(Uchen)체로 쓰였고, 일부 구절에는 산스크리트 음역이 섞여 있어 불설 또는 보리심 관련 경전으로 추정된다.
하단에 있는 ‘299’, ‘300’ 등의 쪽수가 인쇄되어 있어 대장경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글자의 균형과 먹의 농도는 일정하며, 판각의 정밀도와 인쇄의 선명도로 보아 20세기 전후 인출본으로 판단된다.
불상의 광배와 연화좌 표현은 섬세하고, 주변 문양은 티베트 불화의 양식을 따른다. 전체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종이의 자연 곡선 외에 훼손이 거의 없다. 이는 단순한 신앙용 인쇄물이 아니라 학문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사경(寫經) 자료이고 한 장의 양면에 도상과 경문이 함께 새겨진 점은 당시 불교 경전 인쇄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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