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슈월츠(Schwartz) 신부가 세운 한국자선회 달력 > 제10회 고완관지

알로이시오 슈월츠(Aloysius Schwartz, 한국명 소재건(蘇再建)) 몬시뇰(Msgr, 1930~1992) 가톨릭 교회 신부가 세운 한국자선회(Korean Relief) 달력이다.

슈월츠 신부는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1961년에 워싱턴에서 민간원조기관인 한국 자선회(Korean Relief. lnc. 현재는 World Villages for Children (Annapolis, MD)로 바뀜)를 설립, 이 기관을 통하여 모금한 기금으로 한국에서 구호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부산교구 송도본당의 주임신부로 재직(1962~1966)하면서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였고(1964), 가난한 이들 중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마리아수녀회의 소명에 전념하기 위하여 5년 동안의 송도본당 주임직을 사임하였다. 그 이후 그는 한국, 필리핀, 멕시코의 6개 도시에 의료시설과 정규교육기관을 갖춘 6개소의 소년의 집, 소녀의집을 설립하여 수많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았다. 부산시의 노숙자 200명을 보호하는 마리아수녀회 구호소를(1969), 그리스도 수도회를 창설하였고(1981) 이 수도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의 노숙자 2000명을 돌보는 그리스도 수도회 ‘은평의 마을‘을 운영하였다(1981). 1983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고, 여러 번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추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