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이 그려진 군인 만화 딱지를 가위로 잘라 쓰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계급의 높고 낮음에 따라 승부를 가르는 놀이 방식이다. 1세트에 20점이 있다.
* 놀이 방식
딱지를 골고루 섞어 두 손에 쥔 다음 한 손을 내민다. 상대편도 똑같이 손에 잡히는 만큼 내민다. 그러고는 계급·글자·숫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후, 서로 손을 펴 보인다. 계급으로 정한 경우, 높은 계급의 딱지가 나온 쪽이 이긴다. 진 쪽은 손에 쥔 만큼 딱지를 건네줘야 한다. 이 외에 한 손을 딱지 옆에 대고 손바람으로 딱지를 뒤집어 따먹기도 한다.
군인들의 계급이 그려진 네모 딱지는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발행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전쟁을 미화시킬 목적으로 만든 일본 군인 딱지, 1950년대엔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계급장 네모 딱지가 유행했다.
1960년대 이후엔 만화영화 주인공을 인쇄한 동그란 딱지가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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