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팔괘와 오행생기의 관념을 토대로 한 풍수지리 이론을 비롯하여 풍수지리의 혈(穴)과 명당을 표현한 산도(山圖)를 수록한 필사본이다. 정갈하게 필사하였으며, 산도는 청채로 채색한 것이 많고 간혹 흑채도 있다.
앞뒤 표지에 ‘萬山圖’, 속표지에는 ‘治家書’로 표기되었으며, 앞표지 안쪽에 ‘戊子二月念三日 加衣’의 필사기가 있다.
얼룩과 헤진 부분이 있으나 내용을 파악하는 데 지장은 없어 보인다.
감여서(堪輿書)는 풍수지리에 관한 설을 수록한 책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감(堪)은 하늘 또는 천도(天道)를 뜻하며, 여(輿)는 땅 또는 지도(地道)를 의미한다. 감여는 하늘과 땅의 오묘한 이치를 뜻하며, 주거(住居)나 분묘(墳墓), 건물 등을 축조할 때 해당 지역의 산세(山勢)·지세(地勢)·수세(水勢) 등을 판단하여 인간의 길흉화복에 연결시키는 것으로서 풍수지리와 통용된다. 이를 연구하는 사람을 감여가(堪輿家) 또는 풍수가(風水家)라고 하며, 감여를 연구하는 책을 총칭하여 감여서라고 한다.
중국 후한(後漢) 때 청오자(靑烏子)가 지은 것으로 전하는 [청오경 靑烏經]이 감여서의 원전 격이다. 음양이법(陰陽理法)과 생기와 산의 형상에 대하여 비결이나 격언 형식으로 매우 간결하면서도 난해하게 열거해 놓아 후세 학자들이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진(晉)나라에 이르러 곽박(郭璞)이 이 책을 인용하여 [금낭경 錦囊經]을 저술하였는데, 감여의 분야에서는 [청오경]을 ‘장경(葬經)’, [금낭경]을 ‘장서(葬書)’라고 칭하며 존중한다.
이후 당나라 때 양균송(楊筠松)이 [청낭경 靑囊經], [감용경 撼龍經] 등을 지어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였고, 송나라 때 소옹(邵雍)의 [황극경세서 皇極經世書]와 [관물내외편 觀物內外編] 등이, 명나라 때는 호순신(胡舜申)의 [지리신법 地理新法]과 채성우(蔡成禹)의 [명산론 明山論] 등이, 청나라 때는 왕도형(王道亨)의 [나경투해 羅經透解] 등이 저술되었다.
한국에서도 고대로부터 자생적으로 또는 중국의 영향으로 풍수지리가 생활에 밀착되어 전해왔으나, 학문적으로 체계화된 서적은 없는 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국 각지의 풍수 길흉을 기술한 [도선비기 道詵秘記]를 비롯하여 [답산가 踏山歌], [무학결 無學訣], [남사고결 南師古訣] 등이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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