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가 정언 오익승(吳翼承)에게 보낸 답장으로 거의 죽었다 겨우 살아났다며 서원에 위패를 모시는 일은 문순보의 편지에 따르면 지체되어 한탄스럽다고 하고 있다. 진중 자애하기를 바라며 덕에 힘쓰는 것이 임금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 하였다.
간찰 하단에 탈락된 곳이 많다.
*정구(鄭逑, 1543~1620)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字)는 도가(道可), 호(號)는 한강(寒岡), 시호(諡號)는 문목(文穆)이다. 백매원(百梅園)을 세워 유생(儒生)들을 가르쳤으며, 임진왜란(壬辰倭亂) 때는 의병(義兵)을 일으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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