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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밀림人間密林 (박두진朴斗鎭 시집, 1963년초판) > 현대시/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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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밀림人間密林 (박두진朴斗鎭 시집, 1963년초판)
저자 박두진
출판사 일조각
발행년도/판쇄 1963/초판
페이지(쪽수) 171
상태 깨끗
판매가격 3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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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일조각,1963 초판

19cm, 171

 

 

책머리에는 저자가 손수 쓴 제자(題字)와 박서보(朴栖甫)속그림’, 그리고 편성과정을 간략히 밝힌 자서 自序가 있다. 42편의 시작품을 5부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1부에 자는 얼굴·Ⅰ>·당신의 사랑 앞에·팔월의 강·인간밀림 人間密林8, 2부에 수심 水深·사랑이 나무로 자라·상한 장미(薔薇)·장미가 날개 속에·거울 앞에서14, 3부에 전설 傳說·꽃사슴·별이 별더러·해변(海邊)의 사자(獅子)6, 4부에 선언 宣言·신생(新生)의 노래·분노가 잠간 침묵하는·강물은 흘러서 바다로 간다9, 5부에 당신의 눈에 부딪칠 때··출혈 出血·고원 高原5편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저자도 자서에서 거미의 성좌(星座)이후의 작품, 1958년에 쓴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외의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19611963년까지에 걸쳐서 제작된 작품으로 편성했다는 것과 시집의 제목을 처음으로 고독(孤獨)의 강()’으로 하려고 했으나, 작품세계의 경향성보다도 그 체험적인 깊이와 보편성(普遍性)을 생각해서 인간밀림으로 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시집을 대표하여 그 제목으로 삼고 있는 인간밀림은 총 26연의 장시이다. “머리와 심장에/폐와 간에/불타는 갈증을 느낄 때/줄기찬 초록빛/원시의 비를 나는 기다린다로 시작되는 이 시는 원초적(原初的) 자연과 건강성에 대한 동경(憧憬)을 주제로 하고 간간이 구사된 원색적(原色的) 표현들로 하여금 강렬한 생명력을 느끼게 함을 그 특색으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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