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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조식의 문인 이로(李魯)가 김성일 막하에서 쓴 [용사일기 龍蛇日記] > 고문헌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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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조식의 문인 이로(李魯)가 김성일 막하에서 쓴 [용사일기 龍蛇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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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762, 이로(李魯, 1544~1598)
사이즈 31x20.5cm, 86張, 목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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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이로(李魯)가 임진왜란 때 김성일(金誠一)의 막하에서 소모관(召募官)으로서 직접 체험한 기록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당시 우리 의병들의 활약상, 전쟁의 진행과정, 전란 속의 민심 동향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서문은 1762년 서명서(徐命瑞)가 썼고, 발문은 1762년 이상정(李象靖)이 썼다. 

 

*김성일

선조 23(1590)에 정사(正使) 황윤길(黃允吉)의 부사(副使)로 일본에 사행(使行)한 데서 비롯하여 선조 26(1593) 4월 진주에서 진몰되어 고향인 안동에 묻힐 때까지의 일을 기록한 것으로 표제는 일기이나 기사체의 글로 시간 순서에 의해 서술되어 있다. 작자의 개인적인 감정은 절제되어 있고, 김성일이라는 한 인물의 활동을 중심으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김성일의 죽음과 함께 기록은 끝난다. 또한 임진년 4월 왜란이 일어난 뒤부터 약 15개월 간의 난중 전투상황과 각종 장수들의 인물됨과 활약상 등이 매우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 이로(李魯, 1544~1598)

본관이 고성(固城), 자는 여유(汝唯), 호는 송암(松巖)이다. 명종19(1564) 진사시에 합격하고, 을사사화 때 피화(被禍)된 관원들을 신원하여 줄 것과 간신들을 토죄할 것을 소청하였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종도(趙宗道)와 함께 창의(倡義)할 것을 약속하고 귀향하여 삼가·단성으로 나가 동생 지()와 함께 의병을 일으키고, 인근 여러 고을에 창의 통문을 내어 민중의 의분심을 환기시켰다. 한편, 경상우도초유사(慶尙右道招諭使), 김성일의 종사관(從事官소모관·사저관(私儲官)으로도 활약하였으며, 선조 26(1593)에는 명나라 제독 이여송(李如松)에게 서계(書啓)를 보내어 화의의 잘못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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