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 제10회 영호남친선야구대회 기념 박행보 묵죽서화 > 제4회 고완관지

風枝露葉帶淸寒 甲子仲秋爲祝第十回嶺湖南親善野球大會囑全錫洪全南方伯爲李相熙大邱直轄市長淸賞

金峰 朴幸甫

서두의 ‘風’ 자가 손상되었다.

박행보는 1935년 전남 진도군에서 출생하였다. 25세에 의재 허백련의 문하로 들어가 문인화를 배웠다. 의재는 진도 군내면 금골(金骨)산 아래 태어났다하여 호를 금봉(金峯)이라 지어줬다. 36세에 소전 손재형을 사사하고, 43세에 한학자 만취 위계도에게 한시와 한학을 배웠다. 박행보는 국전에 12번 출품해 대나무로 4번의 특선을, 모란으로 2번의 특선을 수상했으며, 문화공보부장관상, 국무총리상, 국전 추천작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인화대전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초대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남대 미술대학 출강, 호남대 미술과 조교수로 후배 양성에 앞장서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전석홍(全錫洪, 1934~ )은 22대 전라남도지사(1984~1988)

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상희(李相熙, 1932~2022)는 대구직할시장(1982~1985), 내무부 차관, 내무부 장관, 건설부 장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