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가느다란 필선, 기녀의 가체(머리 모양) 표현, 남녀 간의 묘한 긴장감 등은 신윤복의 [단오풍정]이나 [주유청강] 등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 구한말로 이어지며 정착된 양식을 보여준다. 화려한 채색보다는 먹의 농담과 옅은 담채를 사용하여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공인 감정서가 준비된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