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대갓집 안 사돈 간의 한글 편지 4점 > 제8회 고완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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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대갓집 안 사돈 간의 한글 편지 4점 > 제8회 고완관지

[330] 대갓집 안 사돈 간의 한글 편지 4점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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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조선후기
사이즈 66x54.5cm 외
시작가 3,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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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대형 크기의 문양이 있는 색지에 쓴 드문 한글 편지이다. 전문의 대용은 다음과 같다.

 

1. 임오 3월 초4일 배 사제(査弟) 재배

세상사 사는 ????? 길러내여 혼가를 정하는 것은 고금의 상사이옵고 만복의 근원인바, 예일(禮日)을 받아놓고 주야 고대하던 차에, 유수광음 신속하와 일그월재 닥치오매 천위신조 겸하와 일길 순성하얐으니 천고에 희한(稀罕)하고 양가의 장왕됨은 남에게 없는 경사온듯 월노천여니 존문의 극중함은 사돈의 덕분인줄 완연 대객합옵니다. 춘풍이화 창하며 도지요요 저 복상은 뉘를 위해 붉었는고. 요조숙녀 고사하고 군자호구 마지옴은 만실화풍이 진탕하매 취락한 심심을 엇지 형언재기라하오릿가. 이러한 모든 광경을 당하시와 그다?염하신중에, 기후(氣候) 만안하시와 침반(寢飯)이 여전하시며, 밧사돈 휘정하신후 허다사?염하신중 기력이 안녕이시며, 그밧곁사돈 각?분지 체후(體候) 대안하시며, 실하(室下) 유녹들 여러남매 든든 충실하시며, 대소 도절(大小都節)이 알뜰하시와 심중이 위() 업사신잇가. 신사정염이 알뜰 그립고 향념(響念) 부디하난니다. 이곳 사제(査弟)는 안팎 현탈 없사옵고, 연심 시부양위분 첨절은 없사시며, 아해들도 무양 든든하옵고 친임연속하고, 혼염무고 행()입니다. 연하옵고 현서(賢壻)를 보온즉 단아한 상과 석대한 풍채는 군자 기상이 비등하와 혼실니과?함은 인세(人世) 없는 경사를 사제 혼자 당한 듯하옵니다. ?위 여아(女兒)로 말할진대 지금시대 외가연은 되었신아 한문외 생장하와 아모 곳도 배운 것 없이 분분 숙맥지내는 ?서인입니다 하고보니 나중일을 생각해도 사돈의 걱정인 듯 혹담외 하였시되 악석으로 보옥을 바꾼단 말이 실로 격언입니다. 남쥐논수지절은 찬찬 갖추 유념하였는데, 소위 결속지치흔은 군자의 안목으로 속설의 만분지일도 생각못하오니 미안막심 둘데 없나니다. 존문(尊門)의 주변하신 안목으로 오작 서원하실까. 아모로 못받아도 허다많이 받는다시 백흉을 무더시고 널리 용서하시기를 바라압나니다. 연낭은 며칠 유숙 하셨신아 숙면도 못되어서 훌훌이 휘정시기 오니 섭섭한 심사 둘데 없사온중 사시부덕보내오니 일후 ??보내시기를 천만 고대하압나니다. 올릴말씀 많사오나 너무 장황할 듯 이만 상달하오니 이후 소망은 평안소식자로 연속입니다. 불비사례.

 

2.임오 329일 사제 윤

송구월재배 기다리옵고 기다릴차 마침 가의 닥쳐시와 수연을 기루은 다시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문안하얐으나 아마 연고 없다하?? 더욱 회한을 금치 못하외이다. 이러한 일이 화창하고 백초 만발한 때를 맞아, 사장외내분께서 염심기력이 만수강녕 하오시오며, 사돈외내분 허다 골울중 시여(侍餘) 체도가 연위만강하옵시며, 어린 유아들 여러남매 충실윤택들 하옵시며, 이후 대소제절이 일체로 안상들 하오심을 두루 알고저 구??로소이다. 뭇골사제는 별 통증은 없사오니 행이 압면하옵고, 집어룬이 상빈단여오신후 천사에 한가지도 버릴 제도가 없다고 자랑자랑 무수하오며, 또 부아의 말씀도 자랑 깁분마음으로 있사오며, 우환보러가신 길에도 아무 범위 없이 공수로 갔사오니 무색한 마음 비할 데 없사오며, 또 천만사에 추호라도 불염(不念)이면 불공(不功)이나 거변 부아의 답서도 못함은 만분지중 일뿐고 되치 안한시 간간게오니 만분?이 봐 주심을 심수로 바라오며 말 많사오나 이만줄이옵고 이후 소망은 기체안보하시와 편안하다는 안부를 듣기를 원입니다.

 

3. 임오 11월 초10일 배사제 재배

음양배필 운천지지 삼경이요 남녀혼가는 인륜지 대사라 남못한 천실을 두고 할달한?남자를 구하든니 마침내 월하노인이 청혼자긴긴실 높은 문과 인연을 지시하와 가복택일의 정일(定日)이 신속하와 일거월재 닥치오매 모여간미무든밥 없이 훌쳐보내온니 섭섭 일필 남기옵니다. 만인곳없사온 세월은 해운유수 어느듯 동한일기(冬寒日氣) 부조(不調)하온대, 기후만안하시와 침반(寢飯)이 여전이시고 바깥사돈 허다사 굴염하신중 지?니 안녕하시며, 겻사돈 여허위내분댁도 가() 두루평안하시며 실하(室下) 유록들도 든든 충실하오며 친당성식 육속하시와 심중(心中)이 위() 없습니까. 신사정염외 알뜰 그립고 향염(嚮念) 그치지 않습니다. 이곳 사인(査人)은 안팎 현탈 없삽고 연심시부양위분도 침절(侵節)은 없으시며, 아해들도 무양(無恙) 든든하오며 친임연속하고 츤염무고하니 다행입니다. 연하옵고 남개논 수지필은 그다지 찬찬간추 유념하였는대, 소위 결속지치혼은 군자의 안목으로 아무것 유념없시 속절(俗節)의 만분지일도 생각못하오니 미안막심(未安莫甚) 둘 데 없나니다. 존문의 주변하신 안목으로 오작 서운하실잇가. 아모것 못받아도 허다하게 받은듯시 흉을 묻으시고 널리 용서하시기를 바라옵고, 소위 여아(女兒)로 말할진대 지금 시대의 가연(佳緣)은 되었으나 한문(寒門)에 생장하와 아모긋 소학(所學)없이 분분 숙맥지내는 것을 고문(高門) 존호(尊戶)외 들이오니 자우침시에 오죽 눈셔울잇가요만은 복만시형은 남다런 신사외시료 백흉을 눌여짐작하시고 소소한 허물을 용서하시와 친여(親女)같이 애()시하압시면 만복징을 지락하와 매사 교도하압시면, 이곳 필호(匹戶) 복문에 하기를 울울지왕 비할데 없삽고, 각골난망의 은혜는 결초 도보(圖報)하오리다. 연이오나 미미한 여식을 가르침 없이 사돈 성문존호의 범절유채를 면치못한 인물이여 동농하온 마음 비할데 없사오니 이후 한심법도와 자셔하신 심덕의 반백사를 용모요량하실임있삽고 잇삽나니다. 사위라 신속히 보내시기 천만고대합니다. 아뢸말씀 많사오나 너무 장황할 듯하니 이만 그치오니 이후 내내 기체만안 소식 자주 연속바랍니다. 불비사례(不備謝禮).

 

4.계미 410일 배 사제 근배(謹拜)

상장(上狀)

신사지이울 잠시도 잊지 못하와 근간아 덕절신되야 무도인생이 오나 간 곳 없아온 심혼에 도지도지 우러와살줄 부리온중 만인 곳 없사온 세월은 해운유수같은 듯 초하지제(初夏之際)를 당하와 기후만만(氣候萬萬)하시며 침반(寢飯)이 여전이시고, 밧사돈 허다사(許多事)를 염()하신중, 댁내 만강이시며 실전유녹들도 든든 충실이시며, 그 밧겻사돈 여러위내분댁도 구안(具安)하시며 대소도절이 알뜻하시와 심중에 위()업살신잇가. 신사정염의 알뜰 그립고 항염부디 하나니다. 이곳 사하(査下)는 안팎 현탈없삽고 연심 시부양위분도 대첨은 없사시고 아해들도 무양하고 친림연속하고 츤염무고 다행입니다. 연하옵고 가아(家兒) 미저한 것이 아무 소학(所學)없는 것을 사돈댁 고문안목에 들인 후 주야 근심 간절하던 차에 금번 오아(吾兒)의 문견하니 친여(親女)같이 애()시하야 매사 교도(敎導)하압시고 그 불민한 천식을 그리 사모하사 반백사율용모요량하신 일 감사 무비(無比)온 중 후일 뵐 것을 생각한 즉 원자 홍안을 면치못합니다. 연하옵고 밧사돈께압서 누지(陋地)에 왕림하셨다가 숙식을 변변히 대접지도 못하였고, 야유도 못하시고 기일(期日)까지 적적하게 지내시다 반패(反旆)하압시니, 섭섭불안이며 상달지사는 다대하오나 총망중 이만 그치오니 이후 내내 기체만중 소식자주연속. 불비사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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