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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可自怡’를 필두로 ‘삼송(三誦)’, ‘대유괘(大有掛)’, ‘전출사표(前出師表)’ 등을 각 체로 쓰고 ‘白澗’·‘景養’·‘白澗居士’ 등의 인장을 찍었다. 표지는 가벼운 나무로 만든 절첩본이다.
추사와 이회연과의 인연은 백간(白澗)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을 때 추사가 부채에 전별시와 함께 그려준 [황한산수도 荒寒山水圖]를 통해 알 수 있다.[출처 : 수연당]. 이회연은 훗날 여주목사를 지낸 분으로 조인영과 사돈지간이었다고 한다.
앞쪽 표지가 분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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