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이 직접 관할·운용하던 국유철도(Korean National Railways)에 적용된 철도 신호·운행·노선 관리운영지침으로 전시 체제 하에서 한국철도가 단순 교통망이 아닌 군수 수송을 위한 ‘전시 작전 인프라’로 편입되었음을 직접 증언하는 핵심 행정·기술 사료이다.
부산–대구 구간을 중심으로 작성된 세마포어 신호규정, 폐색·연동 신호체계, 색등 신호규칙, 구배·터널·역간 거리까지 수치로 명시한 종단면도(Profile Pusan to Taegu)는 미군이 한국철도를 군사작전 수준으로 통제·표준화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매뉴얼이 아니라, 전선과 후방을 연결하는 군수·병력·보급 이동의 생명선을 ‘규정집’ 형태로 봉인한 전쟁 행정의 실물기록이다.
각 도면은 정거장신호, 폐색신호, 연동신호, 색등신호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Stop/Clear/Restricting/Approach” 등의 표준 군사영어 신호어 체계는 미군 철도운영 교범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구조를 가진다. 이는 당시 한국철도가 민간교통이 아니라 미군 군수 철도망(Korean Transportation Corps 통제체계)에 편입되어, 미군규정에 따라 신호·속도·정차·진입이 관리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특히 부산–대구 종단면도는 임시 수도 부산과 낙동강 방어선 후방 산업·병참 거점을 연결하는 전쟁 수송 축선의 실제 지형조건을 실측수치로 제시하고 있어, 낙동강 전선유지에 사용된 철도 병참망의 실체를 시각적으로 입증한다.
따라서 본 자료는 한국전쟁기 미군이 한국철도를 어떻게 점령·표준화·군사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철도판 작전 지도’라 할 수 있으며, 단순 기술문서가 아니라 전쟁기 국가 기반시설이 어떻게 군사 명령체계로 전환되었는지를 봉인한 1차 전시 행정사료이다. 철도사·한국전쟁사·군수사·전시 행정사·낙동강 방어선 연구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고밀도 사료군으로, 민간교통 문서보다 상위단계의 군사 행정기록에 해당한다. 말 그대로 “전쟁의 철로 위에 남겨진 미군의 명령체계”를 그대로 보존한 실물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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