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공식 구호 모금 선포문(고유문)이다.
중·남부 조선 지역의 대가뭄(旱害) 피해를 명분으로 천황이 자비를 베풀었다며 “황실의 은혜에 보답하라”는 논리로 조선인에게 구호사업 참여·헌금·노동 동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 전문 번역
◯ 본문
今次中南鮮方面に於ける旱害の惨状は、天聴に達し、
天皇陛下には深く憐鰥の御慈恵を垂れられては、
特に本邦在住朝鮮人救恤の御思召を以て
天恩の鴻大無邊なるを示し給ひ、
且災民救恤の御内幣金を下賜せられたり。
然るにこれが善後措置に就いては
二百五十萬圓の多額なる國庫補助金を受け、
救濟事業費四千四百八萬餘圓の豫算の一部に充て、
直に早害地方罹災農家に行に着手せんとす。
然るに此の膨大なる費用に對し、
民間に勞銀として撒布せられて
災害農家の收入となり、
ひいては全鮮農業の興亥奮進の曙光となるべし。
仍って帝國臣民たる者各位は共に
毅然たる覺悟を固め、
後日の完了を期し、
また萬邦に向て遜進顕古の重大時局に面し、
直にこれが救濟事業の完遂に着手せざるべからず。
茲に於て余は、如き國家內外多事の際、
國庫より多額の補助金を得て救濟事業の實行に着手し、
帝國民たる諸民の誠心を總動員し、
轉禍爲福の覺悟を以て
聖恩の萬分の一に對し奉らんことを希ふものなり。
昭和十四年九月十三日
京畿道知事 甘蔗義邦
◯ 번역
이번에 중·남부 조선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가뭄 피해의 참상은 이미 황상(천황)께 보고되었으며, 천황 폐하께서는 깊은 어진 마음을 베푸시어 특별히 조선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구호를 하라는 뜻을 내리셨다.
이에 막대한 황실의 은혜를 보이시고, 또한 피재민(재해민)을 구제하라며 황실 자금을 하사하셨다. 또한 가뭄 이후의 복구 조치를 위하여 250만 엔이라는 거액의 국고 보조금이 지급되었고, 총 4,480만 엔 규모의 구호 예산 중 일부로 이를 충당하여 즉시 재해 지역 농가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예산은 민간에 임금 형태로 풀려 피해 농가의 수입이 되고 더 나아가 조선 전체 농업의 부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제국의 신민(臣民) 된 모든 이는 굳센 각오를 다져 구호 사업의 완성을 기해야 하며, 또한 대외적으로도 중대한 시국을 맞이한 바 속히 구호 사업 수행에 매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나는, 국내외 사정이 매우 어려운 이때에 국고에서 많은 보조금을 받아 구호 사업을 실행하는 만큼, 제국 신민 된 여러분 모두는 성심을 다하여 힘을 모으고 재난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천황의 은혜 만분의 일이라도 갚고자 성심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昭和14년(1939) 9월13일
경기도지사 감저 의방(간자 요시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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