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에 구례지역 최초로 설립한 사립교육기관 호양학교(壺陽學校)에서 2대 교장을 맡았던 왕수환의 엽서이다.
운초가 받은 엽서 6점, 동생 경환(京煥)이 받은 엽서 1점이다.
○ 雲樵 王粹煥(1865~1926)
구례 사람으로 川社 王錫輔(1816~1868)의 손자이자 매천의 첫 제자이기도 하다. 그는 스승 매천의 신학문에 대한 뜻을 받들어 지역의 유지들과 私立壺陽學校를 세우고 일제치하에서 민족자강론과 민족혼을 교육하였다. 매천시파의 동지들과 합심하여 梅泉集을 발간하고, 開城家稿를 편찬하였으며, 매천의 문장ㆍ절의 정신 계승에도 노력하였다. 한편 그는 시인으로서 자질이 뛰어나 1913년 龍臺詩會를 이끌었고, 이를 발전시켜 1917년 龍湖亭詩契를 창설하였으며, 900여 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시는 淸遠한 풍격과 慷慨한 뜻을 지녔다. 운초의 시들은 대체로 정경 융합으로 회화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맑고 깨끗하다. 왕수환은 교육자요 시인이었지만, 농촌에 살면서 직접 농사를 지었던 농민이었다. 누구보다도 농촌의 실상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농촌의 삶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때로는 정감 있는 삶을, 때로는 지쳐 쓰러질 듯한 삶의 무게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었다. 또 일제치하에서는 저항의식을 담은 의병장의 작품을 차운하거나, 임진왜란 때 왜와 싸워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자 하였던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나 진주성 전투의 충혼이 서려 있는 촉석루를 읊었으며, 구례의 石柱關과 매천의 절의를 노래하기도 하였다. 그의 시 속에는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김정환-동국대 한국문학연구 제30호 인용)
문집으로 [운초시고 雲樵詩稿]·[운초경여록 雲樵耕餘錄]이 전해진다.
○ 왕경환(王京煥, 1873~1943)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교육자. 매천 황현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시문에 능하였다.
창명의숙에서 한문을 가르쳤다.(두산백과)
그의 아들인 호산(壺山) 왕재일(王在一, 1904~61)은 1926년 광주고보 4학년 때, 장재성(張載性)‧문승수(文升洙)‧최규창(崔圭昌) 등과 함께 성진회(醒進會)라는 항일학생비밀결사대를 만들어 일제 식민지 교육정책에 대한 저항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1929년 광주학생운동 때 대대적인 항일운동에 앞장서다 체포되어 1년 6개월간 투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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