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한국전쟁기 미군의 북한 포로 DDT 분말 살포 사진 > 제30회 유튜브 실시간 경매

이 사진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 22일, 미 제8군 소속 병사들이 북한 포로들에게 DDT 살충 분말을 살포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 뒷면에는 “Cpl. Kenneth H. White of Grand Junction, Colo. and Pfc. Carrol Y. Cutting of Kezar Falls, Maine, spraying a captive with DDT powder at an enclosure for North Korean captives”라 명기되어 있다.(즉, 미군 병사들이 포로수용소 입소 직전의 북한 포로들에게 DDT 소독 처리를 실시하고 있음을 기록한 것이다.) 당시 DDT는 전염병 예방과 위생 관리 목적의 방역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사진 중앙의 젊은 포로는 허리를 굽히며 분말을 맞는 모습으로, 피로와 순응이 교차된 표정을 짓고 있다. 배경에는 ‘PW(Prisoner of War)’라 적힌 옷을 입은 다른 포로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 좌하단의 인화번호 “34,661”은 미 국방성 공식 기록 사진군의 일련번호로, 당시 오리지널 은염 프린트임을 입증한다. 이 장면은 1950년 여름 낙동강 전선을 둘러싼 포로 처리 과정 중 일부로 추정되며 군사기록으로서뿐 아니라 전쟁기 인간의 조건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본 사진은 당시 제작된 Official Department of Defense Photo 오리지널이며 희소성과 역사성이 모두 높아, 한국전쟁 초기 미군 포로 관리 실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