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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처럼 타오르는 역사의 갈망 - 1930년대 농민문학의 정수 이기영(李箕永) 소설집 [서화 鼠火] 초판본 > 고서(희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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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처럼 타오르는 역사의 갈망 - 1930년대 농민문학의 정수 이기영(李箕永) 소설집 [서화 鼠火]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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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촌(民村) 이기영(李箕永)
출판사 동광당서점
발행년도/판쇄 1937 초판
페이지(쪽수) 18.7x13cm, 195쪽
판매가격 5,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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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불처럼 타오르는 역사의 갈망 - 1930년대 농민문학의 정수 이기영(李箕永) 소설집 [서화 鼠火] 초판본 (+0원)

상품정보

식민지 농촌의 모순과 궁핍한 민중의 삶을 투영한 리얼리즘 문학의 기념비적 초판본

1930년대 한국 농민문학 및 카프(KAPF) 계열 리얼리즘 소설의 대표적 작가 민촌(民村) 이기영(李箕永, 1895~1984)이 1937년 동광당서점에서 간행한 소설집 [서화 鼠火]의 초판본이다.

표제작인 중편 [서화]는 1933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저자가 권두 '作者의 말'에서 직접 밝혔듯이 당초 3·1운동 전후를 배경으로 구상했던 대작 농촌소설의 제1부에 해당하는 문제작이다. 이 작품은 가난과 지주의 수탈, 식민지 농촌 사회의 구조적 모순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농민들의 처절한 현실과 연대의 싹을 사실적인 필치로 형상화하였다.

본 단행본에는 표제작 [서화] 외에도 식민지기 하층민과 농촌 현실의 궁핍상을 예리하게 포착한 단편 [도박 賭博], [인정 人情], [산모 産母] 등 총 4편이 함께 묶여 있다. 권두의 '작자의 말'은 집필 배경과 [고향 故鄕]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 잡지 [형상 形象] 폐간에 얽힌 원고 분실 일화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이기영 문학의 편년 연구에 결정적인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1930년대 후반 일제의 탄압과 검열 속에서 발간된 프로문학·농민문학 계열의 초판본 서적들은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월북 작가 해금(1988년) 이전까지 오랜 기간 음성화되어 잔존 수량이 극히 드물다. 본 소책은 권말 판권지의 정식 인지(印紙)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930년대 장정과 본문 195쪽 전 편이 낙장이나 결실 없이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근대문학사 연구 및 희귀본 수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귀중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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