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묘당박군(寄謝竗堂朴君)’으로 시작하는, 젊은 지인인 '박군(朴君)'에게 고마운 마음을 한시(칠언절구)로 지어 친필로 써서 보낸 서간성 서예 작품이다.
'묘당(竗堂 또는 妙堂)에 있는 박군(朴君)에게 고마움을 담아 부치다'라는 의미이다.
'묘당'은 사당이나 관청, 혹은 문중의 중요 공간을 뜻하기도 하지만 당시 심산 선생이 머물거나 교류하던 공간의 이름일 가능성도 크다.
심산 선생이 70세이던 1948년은 선생이 남한만의 총선거에 반대하고 남북협상을 통한 통일운동을 지지한다는 선언을 발표하던 격동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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